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인 하이스마텍은 29일 코스닥시장에서 52주 신고가인 1만3천7백원까지 급등했다가 1만3천5백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9천5백50원)이후 41.36% 오른 셈이다. 성장성이 큰 스마트시장의 선두업체로 수주에 잇달아 성공했다는 점이 주가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이 회사는 비씨카드에 IC칩을 탑재한 스마트카드 15억원 어치를 공급키로 계약했고 조흥은행과는 7억원 규모의 IC카드 발급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철도청 등과도 스마트카드 공급계약을 맺는 등 금융권 이외로 시장을 넓혀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카드 시장이 새로운 분야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