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첫날부터 버디… 버디… 버디… ‥ CJ클래식 6언더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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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25.나이키골프)이 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미국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총상금 1백35만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박지은은 29일 제주 남제주군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7개(보기 1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로 카린 코크(33.스웨덴)와 함께 1위에 올라 상큼하게 출발했다.
공동 3위그룹과는 1타차다.
1번홀에서 1.2m 버디로 기분좋게 출발한 박지은은 7,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 첫홀에 이어 12,16번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고 18번홀(파5)에서는 '2온'에 성공,이글을 노렸으나 버디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박지은은 경기후 "퍼팅감각이 좋아 버디찬스를 거의 다 살렸다"며 "샷이 잘 돼 모든 홀이 쉬워보였다"고 말했다.
지난해 챔피언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4언더파 68타로 경기를 마쳐 김주미(20.하이마트),로레나 오초아(23.멕시코)등과 함께 공동 5위그룹에 포진했다.
안시현은 2번홀(파3)에서 티샷이 오른쪽 벙커에 빠진 뒤 "2온3퍼트"로 더블보기를 했으나 이후 버디 4개로 타수를 줄인 뒤 18번홀에서 3m 이글을 잡았다.
박지은 안시현과 한 조로 플레이한 소렌스탐은 퍼팅 난조에 시달리며 버디 3개,보기 4개로 1언더파 71타에 그쳤다.
선두와 5타차의 공동 18위다.
오초아는 13번홀(1백53야드)에서 홀인원(이글)을 잡은데 이어 18번홀에서도 2온후 두번째 이글을 기록,상위권으로 솟구쳤다.
박세리(27.CJ.테일러메이드)는 샷이 여전히 불안했다.
박세리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제주=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