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중국의 전격적인 금리인상 발표가 악재로 작용하며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단기적인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인식과 프로그램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상승반전했습니다. 종합주가지수는 1.30P 오른 834.84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약후강의 모습을 보이며 1.47P 상승한 357.04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들은 111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고, 개인투자자들은 1000억이 넘는 매도우위를 기록했습니다. 기관계는 장후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217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588억원의 순매수를 보여 34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업과 기계업의 낙폭이 컸던 가운데 유통,전기가스,건설,금융, 은행,증권,보험업종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중국의 금리인상 여파로 포스코는 2% 이상 하락했고 INI스틸,동부제강,동국제강 등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국민은행이 2% 상승하고 LG전자,신한지주,KT&G 등이 강보합을 보인 반면 S-Oil ,SK등 정유주와 SK텔레콤,하이닉스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중국 금리인상이 금융시장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미국 대선을 앞두고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