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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빅3' 자체유통망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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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앤큐리텔 등 국내 휴대폰 "빅3"업체가 이동통신 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단말기 대리점에 공급하는 자체 유통망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말기 유통시장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기 위한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사간 갈등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전체 단말기 공급 물량중에서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자체 유통망을 통해 공급한 비중은 올 상반기 평균 22% 수준에서 하반기 들어 지난달 15일까지 평균 30%대로 크게 증가했다. LG전자의 경우도 자체 유통망 비중이 상반기 평균 10%선에서 하반기에 평균 20%안팎으로 두 배나 늘었다. 그동안 유통망을 전적으로 이통사에 의존해오던 팬택앤큐리텔도 최근 자체 유통망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적으로 10여개 자체 공급처를 확보, 휴대폰을 직접 공급하고 있다. 팬택앤큐리텔 관계자는 "내년엔 자체 유통망 비중을 최대 20%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40억원의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말기 업체들이 자체 유통망 비중을 늘리는 것은 단말기 재고 물량을 자체 유통망을 통해 소화할 수 있는데다 유통 비용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체 유통망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면 원하는 사양의 단말기를 맘대로 생산해 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현행 유통구조는 휴대폰 업체들이 이통사가 주문한대로 단말기를 만드는 방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면 이동통신 사업자가 갑자기 구매를 축소해도 타격을 덜 입게 된다"며 "특히 휴대폰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해 물량 소화가 어려운 현 시점에서 자체 유통망은 피할 수 없는 대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단말기 업체들의 자체 유통망 확장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이통사의 압력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국내 휴대폰 유통시장에선 이통사의 "입김"이 막강한데다 SK텔레콤SK텔레텍,KTFKTFT,LG텔레콤LG전자 등으로 이통3사는 각자 "특수관계인"로 볼 수 있는 단말기 업체들까지 두고 때문이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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