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실시된 지방자치단체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파주시장에 한나라당 유화선 후보,강원 철원 군수에 열린우리당 문경현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전남 강진군수와 해남군수엔 민주당 황주홍.박희현 후보가 각각 열린우리당 후보를 제치고 선출됐으며,경남 거창군수엔 한나라당 강석진 후보가 뽑혔다. 이로써 이번 재.보선에서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5곳 중 열린우리당이 1곳,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각각 2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전국 7곳에서 실시된 광역의원 선거의 경우 한나라당이 5곳에서 승리를 거둔 반면,열린우리당은 단 1석도 건지지 못했다. 민주당은 전남 1곳,무소속은 강원 1곳에서 승리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31일 이번 재.보선 투표율이 33.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5 재.보선 투표율 28.5%보다 4.7% 포인트 높은 것이나 지난해 10월30일 실시된 재.보선 투표율 34.2%보다는 1.0%포인트 낮은 것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