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김포 신곡택지개발지구에서 내년 초까지 6천1백여가구의 대규모 분양이 이뤄진다. 교통여건이 뛰어난 김포시 초입이어서 수도권 및 서울 북서부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를 전망이다. 3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김포 신곡지구에서는 당장 이달부터 동일하이빌 동부건설 청도건설 등 3개업체가 신규 분양에 나선다. 동일하이빌 44.50평형 등 중대형 평형으로 이뤄진 2백20가구를 오는 5일부터 분양한다. 모든 세대에 널찍한 테라스를 설치하고 주차시설을 모두 지하로 배치했다. 동부건설도 이달 중순쯤 2백94가구를 내놓는다. 실수요층 공략을 위해 33.34평형 등 중형으로만 구성했다. 청도건설은 민간임대아파트 24평형 2백36가구를 공급한다. 입주 2년6개월 후에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이들 3개 업체는 이달초 일제히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 견본주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명종합건설 한솔건설 동익건설 현대건설 등도 연말부터 순차적으로 이 일대에서 대규모 분양에 나서 6천1백여가구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신곡택지개발지구는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약 3만9천평 규모로 조성되며 택지지구 내에 초등학교 공원 등과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나들목과 인접해 있어 올림픽도로 남부순환로 등 광역교통망을 이용하기 쉽다. 지하철 5호선 종점(방화역)도 가깝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