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0% 상시교육 추진 .. 내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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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내년부터 공무원 정원의 10%에 대한 상시 교육체제를 추진키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일 "공직사회의 여유 인력을 줄여 일하는 분위기를 적극 조성하고,공직의 생산성을 순차적으로 민간기업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공무원 중 10%가량은 현직을 떠나 직무관련 및 자기계발 교육을 받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공공부문 혁신의 핵심도 '모방→학습→연구→창조'의 단계로 공무원들의 업무태도를 개혁시키면서 각종 정책의 품질을 한차원 높이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현 중앙공무원교육원을 '정부(국가)인력개발원'으로 확대 개편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으며,실무적으로 종업원 상시교육 체제로 생산성이 더 올라간 유한킴벌리식 모델에 대한 분석에 들어갔다.
또 중앙부처 공무원을 우선 대상으로 하되 개편될 정부인력개발원 등 정부의 기존 교육시설만으로 모자랄 경우 대형 공기업과 금융회사,정부 산하기관의 연수교육 시설을 활용하거나 국내외 대학 등지에 위탁교육을 시키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