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이 크게 줄어 3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거래소시장에서는 2억1천7백만주가 거래돼 지난 2001년 7월31일(2억2백만주) 이후 가장 작은 거래 규모를 보였다. 거래량은 지난달 27일 3억주를 웃돌았으나 28일엔 2억8천만주,29일에는 2억4천만주로 급감했다. 거래대금은 1조3천3백억원으로 지난 8월9일 1조2천2백억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은 "거래 급감은 중국 금리 인상이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결과의 불투명성 등으로 증시 참여자들이 눈치보기를 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라며 "해외 변수에 따른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거래 규모가 정체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