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1일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3.47%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57%로 같은 폭으로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오른 연3.93%와 8.32%였다. 콜금리 인하가 상당기간 힘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채권수익률은 소폭 반등했다. 오전까지만해도 지난주 중국의 금리 인상으로 한국은행이 조만간 콜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감이 강해 채권시장은 약간 강세(금리 하락)를 나타냈다. 하지만 오후들어 한국은행이 작성한 금융안정보고서가 금리인하에 부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금리는 상승세로 반전됐다. 한편 이날 실시된 1조6천6백억원 규모의 국고 3년물 입찰은 연3.44%에 전액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