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속락세 지속 1119원 .. 9일째 하락, 금리는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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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9일째(거래일 기준)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주말보다 60전 내린 1천1백19원에 마감됐다.
이는 2000년 10월10일(1천1백19원)과 같은 수준으로 49개월만에 최저치다.
이날 보합선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한때 1천1백14원대까지 하락했지만 엔·달러 환율이 1백5엔대에서 1백6엔대로 반등하고 역외에서 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돼 낙폭을 거의 만회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에선 환율 반등 가능성도 점치는 분위기다.
한편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주말보다 0.02%포인트 오른 연 3.47%를 기록했다.
오전 한때 3.44%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지나친 채권수익률 하락은 금융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상승세로 반전됐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