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분당선 전철 왕십리∼선릉 구간(지하철 2호선) 6.6km 복선전철 공사에 착공했다고 1일 밝혔다. 왕십리∼선릉 구간은 왕십리와 성남의 오리를 잇는 분당선(31.7km)의 마지막 구간으로 6천9백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08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분당선 선릉~오리 구간은 작년 9월 개통됐다. 왕십리∼선릉 구간에는 성수(가칭),청담,강남구청,삼릉역 등 4개 역이 신설되고 청담과 성수역간 한강 통과 구간은 하저터널(8백65m)로 건설된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왕십리∼선릉간 전철이용 시간이 기존 지하철 2호선보다 15분 이상 단축(27분→12분)되고 왕십리역(국철 경원선,지하철 2,5호선) 삼릉역(9호선) 강남구청역(7호선)에서 환승이 가능해져 이용자들의 편리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