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시 기업수익 전망치 하락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1일 메릴린치증권에 따르면 10월 세계 신흥증시 기업수익 전망치(수익상향-수익하향 컨센서스) 수정비율은 1.14로 전달 1.03보다 개선됐다. 특히 남아프리카와 러시아 등 신흥 유럽 기업수익 기대감이 크게 개선된 데 따른 것이며 1 이하로 추락했던 신흥 아시아 기업수익 기대감도 0.95에서 1.13으로 소폭 올라갔다. 케리 쨔오 연구원은 "기업수익 기대감 하락세가 완만해졌으나 전체적 기조는 여전히 부정적이다"고 지적하고"이는 더 방어적이고 고품질 자산에 초점을 맞출 것을 계속 지지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업종별 수익 기대감은 기타금융과 테크 하드웨어가 가장 부진했으며 에너지 업종이 계속 강세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