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1일 이해찬 총리의 한나라당 비판 발언으로 촉발된 국회파행과 관련,"갈등과 분열은 먼저 원인을 제공한 측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재는 미국 방문일정을 마치고 이날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국내에서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고 갈등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총재는 지난달 12일 미국생활을 정리하기 위해 부인 한인옥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이 전 총재는 방미 기간 중 스탠퍼드대에 연구결과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해 2월 방미,스탠퍼드대에서 연구활동을 하다가 같은해 10월 일시 귀국했으나 불법대선자금 수사 문제로 재출국하지 못했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