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 보험범죄 적발건수와 금액은 각각 7,099건과 4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적발건수 가운데 자동차보험 등 손해보험 관련 범죄가 94%인 6,694건을 차지했고, 생명보험 관련 범죄도 40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 보험범죄 적발자수도 지난해 상반기 60명에서 올해는 201명으로 나타나 235%나 증가했습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보험범죄가 경기침체와 더불어 높은 실업률 등에 따른 가정경제의 악화와 도덕적 해이 현상의 심화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손보협회와 생보협회는 보험범죄 적발과 검거에 기여가 큰 경기지방경찰청 등 유공자들에 대해 내일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