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그룹이 설립한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이사장 이웅렬)'는 1,2일 이틀 간 '제1회 코오롱 어린이 드림캠프'를 경기도 용인 코오롱 인재개발센터에서 열었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소년소녀가장이나 최극빈층 가정의 학생 35명을 선발해 진행한 이번 캠프에서는 '꿈과 자신감'이라는 자체 기획 프로그램과 장학증서 수여식,보행랠리,영화상영,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1인당 3백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특히 2일 열린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 회장과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스타인 박찬호 선수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선수는 "어린 시절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며 "장학생 여러분들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는 지난 2002년 12월 세워진 어린이 전문 복지재단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