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전국서 4만가구 '집들이' .. 10월보다 5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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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국에서 올들어 최대 규모인 4만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2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하는 아파트는 총 3만9천8백93가구에 달한다. 이는 이달보다 4천가구 늘어난 규모이며 지난달(2만6천1백80가구)에 비해서는 52.3%(1만3천7백13가구)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입주물량은 △서울 40개 단지,9천3백55가구 △수도권 34개 단지,1만6천21가구 △지방 28개 단지,1만4천3백23가구 등이다.
서울 입주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동작구 상도동 삼성래미안3차로 23~59평형 1천6백56가구로 구성됐으며 돈암동의 브라운스톤도 25~43평형 1천74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권 입주물량은 지난달(2백84가구)보다 크게 늘어난 1천9백54가구로 전체의 20.8%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방배동 삼성래미안아트힐(41~60평형,5백88가구)과 주상복합아파트인 대우디오빌방배(16~21평형,4백16가구) 등 두 곳을 제외하고는 3백가구 미만의 소형단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이 10개 단지,4천6백49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남양주시(1천8백43가구),인천시(1천8백35가구) 등이 뒤를 잇는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