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에 이어 휴대폰용 반도체설계 중소업체인 EMLSI(대표 박성식)가 제주도로 이사간다.


EMLSI는 최근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건설회관 건물 4층과 6층을 임시 사무실용으로 임차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부 공사가 끝나는 다음달 26일 본사를 지금 서울 가락본동에서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추후 사옥을 건설할 예정이다.


EMLSI는 휴대폰 등에 사용되는 저전력 D램 S램 등 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회사로 직원은 30명이다.


설계된 반도체는 주로 대만에서 외주 가공하고 있다.


박성식 EMLSI 대표는 "지방이전시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는데다 제주도는 국제항공노선도 잘 갖춰져 제품의 운송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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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