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디앤씨가 액정표시장치(LCD) 부품공장 신설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2일 코스닥시장에서 파인디앤씨는 부품공장을 새로 세우기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8.65%(5백40원) 오른 5천4백원에 마감됐다. 파인디앤씨는 지난달 29일 아산에 99억원을 투자,연간 1백만대의 LCD TV용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증시 전문가들은 "제품 수주에 대한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공장을 신설했을 것이라는 인식이 향후 외형성장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동안 LCD 경기 부진으로 인해 최근 1년 중 최저 수준으로 주가가 떨어진 데 대한 반발매수 심리도 호재로 작용하는 양상"이라고 풀이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