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2일 "초대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공개 모집 절차를 이날부터 시작,오는 15일까지 지원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지원 자격으로 △경제와 금융 증권 선물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경험 △조직의 융합과 혁신을 이뤄낼 수 있는 리더십과 덕망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도덕성 등을 꼽았다. 7인으로 구성된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면접 등을 거친 뒤 이달 말께 후보를 선정,주주총회에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은 교수와 금융·증권 전문가 등 민간인으로 구성됐다"고 말했다. 재경부는 이사장을 선정한 뒤 곧바로 본부장(사장급) 5명을 선임,올해 안에 증권선물거래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