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신기해(경기대1)가 한국남자프로골프협회(KPGA) 3부투어인 투어스테이지오픈 3차대회(총상금 3천만원)에서 프로들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신기해는 1,2일 청주 그랜드CC(파72)에서 1백41명의 선수가 출전한 가운데 열린 대회에서 2라운드 합계 7언더파 1백37타(67·70)를 쳐 1백38타를 기록한 박지운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신기해는 지난 2차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3차대회에서 우승함으로써 올해 프로지망생부문 상금랭킹 1위에 올라 별도의 테스트를 거치지 않고 세미프로 자격을 받게 됐다.


매년 네차례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투어스테이지오픈은 48세 미만의 세미프로 및 티칭프로와 프로지망생들이 출전하며 상금랭킹 상위선수들에게는 프로자격 부여나 프로테스트 면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