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4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24포인트(0.34%) 상승한 360.75로 마감됐다. 전날 미국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데다 국제유가의 하락세도 이어져 개인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특히 네오위즈 다음 NHN 등 시가총액 상위 인터넷 종목들이 반등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억원,3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백37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30개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스타지수'는 833.80으로 전날보다 0.79%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서울반도체가 3.82% 급등했고,MP3 제조업체인 레인콤(3.51%)과 휴대전화 부품업체 KH바텍(1.78%) 등도 상승했다. '백세주 항암효과'를 발표,전날 상한가까지 치솟은 국순당 역시 2.03% 올라 이틀째 강세를 유지했다. 반면 웹젠(1.94%) 하나로통신(1.48%) 아시아나항공(0.89%) 등은 하락했다. M&A 가능성 부각과 함께 전날 9.32% 급등한 액토즈소프트는 7.21% 급락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