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서울반도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2일 현대 김희연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 대비 두자리 수 감소를 보였으나 4분기 실적은 다시 두자리수 대의 증가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중국 BLU 업체들의 재고 조정 완료로 중국 수출 물량이 9월부터 2분기 정점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고 삼성SDI 공급 비중 증가에 따른 주문 증가 효과가 삼성전기 매출 감소분을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4분기 판가 인하 효과 (제품별 5% 내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높은 side용 백색 LED 매출 증가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률이 2분기 수준인 20%대로 개선되어 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CD TV 용 파워 LED와 관련 내년 상반기 중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LCD TV용 파워 LED 출하 가능성은 장기 성장성을 확보하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현재 제품 가격 부담 외에도 기술상의 이슈들로 (LED 발열 문제,수명 연장,소비전력 등) 세트 업체와의 사양 조정 등에 시간이 소요될 전망임에 따라 파워 LED 부문을 실적에 미리 반영하기는 시기 상조로 판단.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