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기술 진흥대회] (국무총리상) 지속적 연구개발로 국산화 성과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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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백라이트유닛 업체인 태산엘시디,정밀가공부품업체인 서진정밀,전력기기 전문업체인 인터파워 등이 제34회 정밀기술진흥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들 업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들을 국산화하고 각 분야의 국내 기술수준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산엘시디는 LCD의 핵심 조광장치인 백라이트유닛(BLU)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LCD 부문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TFT-LCD 및 반도체 제조 공정용 디지털 질량 유량계인 MFC를 최근 개발하고 대규모 생산라인을 갖췄다.
그동안 MFC는 미국과 일본 등에서 전량 수입돼 왔기 때문에 이번 개발은 LCD 제조장비의 부품 국산화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서진정밀은 IT(정보기술) NT(나노기술) BT(바이오기술) 등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초정밀가공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 회사는 최근 광통신망의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장치에 들어가는 광페롤의 코어핀과 핀캐처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인터파워는 고급 승용차에 장착되는 헤드라이트인 제논 램프에 부착되는 자동차 안정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회사는 이 제품으로 올해 6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세계 2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