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이 한국 주요 기술부품업체 순익 전망치를 무더기로 하향 조정한 가운데 삼성테크윈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었다. 2일 UBS는 부품사이클의 하강 기조속 고객사들보터 거센 단가 인하 요구 그리고 원고와 대만업체들의 시장 침투 등 한국 기술 부품업체를 둘러싼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의 올해와 내년 순익 추정치를 각각 10%와 15% 하향 조정한 것을 비롯해 대덕전자(올해 4% 하향-내년 15% 하향 이상),아모텍(21%-30%),파워로직스(24%-22%) 등도 순익 전망치를 내린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테크윈의 경우 올해와 내년 순익 전망치를 29%와 55%나 내리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2)으로 하향 조정했다.광디지탈 부문 약세와 고가 디지털카메라 시장 부재 등을 지적했다. UBS는 한국 기술부품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이익 하강 소식으로 고전을 겪을 것으로 12개월 기준으로 멀리보면 빠르면 연말 혹은 내년초부터 시장을 상회하려는 시도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