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현대증권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콜금리 추가 인하 여지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는 원달러 하락이 엔달러에 편승했다는 점에서 달러표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수출기업 채산성에는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채산성 악화를 통해 고용과 투자 부진이 초래되면서 내수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하고 더구나 환율 하락이 수입물가 상승 압력을 둔화시킨 다는 점을 그 배경으로 설명했다. 현대는 올해와 내년 연말 환율 전망치를 각각 1,110원과 1,1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