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점포에 대해 인상된 가맹점 수수료율을 냈던 이마트가 카드사들과 아직까지 재계약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해지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늘부터 인천점을 시작으로 내일 속초점과의 가맹점 재계약 시한이 도래했습니다. 오늘 가맹점 재계약이 도래한 인천점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영업을 개시하기에 이마트측의 선택이 수수료 분쟁의 2차 도화선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마트가 기존 점포에 대한 인상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마트측이 1년 동안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내용이 일부 나왔지만, 아직까지 수수료율 인상과 관련해 어떠한 통보나 협상도 없었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한편, 국민과 LG카드 등 카드업계는 이마트에 대해 2.2%의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상탭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