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수요 반전 등 확인시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3일 피데스증권은 한은 자료를 인용해 기업들의 금융비용/영업이익률 비율이 98년 146.5%에서 지난해 27%로 뚝 떨어지면서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했던 5년전 상황에서 이제는 크게 안정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피데스는 기업들의 현금보유가 과다해 설비투자 분출압력이 형성중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금리안정의 수익 개선 기여도가 한계에 달해 과도한 현금보유 역시 한계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해외수요 반전 등 외생변수가 확인될 경우 기업 보유현금이 일시에 투입될 수 있다고 판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