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4조8천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준식 기자? 네, 산업은행이 오늘 오전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지원 대책을 내놨습니다. 중소기업이 직면한 자금난을 해소하는 것이 대책 핵심입니다. 총 지원 규모는 4조8천억원, 긴급운영자금 3천억원을 포함해 총 1조원이 오늘부터 당장 투입됩니다. 전망이 유망한 벤처기업과 핵심부품 기업에 대해서는 특별펀드를 구성해 2천억원 한도내에서 지원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일반시설과 회사채인수 등에 필요한 자금도 1조8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만기연장 조치도 중소기업이 숨통을 트이는데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만기연장 규모는 1조8천억원으로 기업이 요청하면 무조건 1년 연장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 대폭적인 금리인하로 금융비용을 크게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0.3% 우대금리에 추가로 최대 0.8%를 인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실제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최대 4%대까지 떨어지게 됩니다. 한편 산업은행은 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중소기업 경영대책 위원회를 운영합니다. 지역금융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운영자금 지원과 출자전환 여부 등을 결정합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대책으로 주요 거래처인 상당수 제조업체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 전체 중소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산업은행에서 와우티브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