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면적이 1천7백평으로 할인점 규모에 이르는 초대형 피트니스클럽이 이달 15일 경기도 일산에서 문을 연다. 국내 헬스클럽의 평균 매장면적 60평의 30배에 달하는 크기다.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 세계에 전개되는 이 피트니스클럽 브랜드는 월드짐(World Gym).월드짐 일산점(사진)은 아시아 지역 1호점이다. 월드짐의 설립자는 원조 '타잔'으로 꼽히는 할리우드 영화배우 조 골드(Joe Gold).지금은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월드짐의 특징은 단순한 스포츠공간이 아니라 '웰빙공간'이라는 점.운동공간 외에 피부 및 전신 마사지룸,호텔급 카페테리아,비만클리닉,재활의료 센터,스포츠의류 판매시설도 함께 갖추고 있다. 이가현 월드짐아시아 대표는 "광역시와 신도시를 중심으로 추가로 점포를 낼 계획"이라며 "기존 헬스클럽과는 개념이 완전히 달라 월드짐은 특정 지역의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짐아시아 (031)902-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