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 국제전시회인 '2004 디지털콘텐츠 국제전시회(DICON 2004)'가 오는 4~6일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열린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KTF가 공동 주관하는 '디콘 2004'는 문화콘텐츠 전 분야를 망라하는 비즈니스 중심의 국제전시회. 기업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기업전시회에는 8개국 1백32개 업체와 기관이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모바일콘텐츠 분야의 대표적 기업인 컴투스 엘투존 내일S&C 등과 솔루션 분야의 M&J코퍼레이션 디센 등이 참여한다. 스타프로젝트관과 에듀테인먼트 및 전자책 공동관,문화원형콘텐츠특별관 등의 특별관도 마련된다. 해외에서는 영국 프랑스 일본 중국 등의 2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영국 등 8개국의 국가별 홍보관도 개설된다. 4∼5일은 B2B 전문마켓으로 일반인의 참여가 제한되지만 6일에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 상담회에서는 국내 53개 업체가 사전 조사를 마친 해외 43개사와 2백33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갖는다. 세계 모바일콘텐츠 시장을 이끄는 2백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5천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모바일과 인터넷 콘텐츠의 융합'을 주제로 한 국제컨퍼런스는 4일부터 이틀간 모바일콘텐츠 분야와 인터넷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분야마다 12개의 주제를 정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며 EMI의 테드 코헨 부사장을 비롯한 해외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