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닷새 연속 상승세를 탔다. 3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51%) 오른 362.59로 마감됐다.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유지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유입시켜 지수를 밀어올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68포인트(0.20%) 오른 835.48을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옥션 하나로텔레콤 NHN 등 '빅3'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 LG마이크론 파라다이스 레인콤 주성엔지니어링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LG텔레콤아시아나항공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 CJ홈쇼핑과 LG홈쇼핑도 차익매물이 흘러나와 동반 하락했다. 개별종목 가운데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인 유니셈은 실적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아큐텍반도체도 상한가로 뛰어오르는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였다.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은 소각부문의 급성장으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로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