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사흘연속 상승(채권값 약세)했다. 3일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3.56%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67%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5%포인트 오른 연4.01%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13포인트 내린 105.22를 기록했다. 오전까지 횡보세를 보이던 채권금리는 장 후반들어 급등했다. 오전까지는 채권시장의 과열을 우려하는 한국은행의 보고서 때문에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표금리가 연3.50%를 뚫고 내려가는데 대한 부담이 커지면서 금리 하락 시도가 실패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장 후반들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나스닥선물과 국내 주식시장이 강세를 나타낸 데다,외국인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대규모로 매도해 채권금리는 상승세로 반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