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컨소시엄은 3일 이사회를 열어 범양상선 지분 67%(2천30만7천주)를 4천1백51억원(주당 2만4백44원)에 인수하기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STX조선이 3천1백54억원을 들여 지분 50.9%를,STX엔진과 STX에너지가 8.05%씩 나머지 지분 16.1%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STX컨소시엄은 오는 8일 범양상선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 등 채권단과 인수를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