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에 투자할 땐 굿모닝신한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을 사용하세요." 굿모닝신한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은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나뉜다. 해외용은 국내에서 미국 주식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하고 가장 안정된 HTS로 평가받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들어 지난 5월부터 대형사로는 처음으로 '미국 주식 실시간 매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외환증권거래가 가능한 계좌를 개설한 후 굿아이 홈페이지(www.goodi.com)에 접속해 '굿아이USA'를 다운받으면 된다. 매매 가능한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나스닥,아메리칸증권거래소,시간외시장 등에 상장 및 등록된 주식이다. 한국기업이나 중국기업이 미국에서 발행한 주식예탁증서(DR)도 거래할 수 있다. 이 시스템에서는 매매뿐 아니라 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각종 정보와 기업에 대한 분석 자료 등도 제공된다. 지난달부터는 미국 증시에 대한 '모의투자 수익률 게임'도 개최하고 있다. 굿아이 USA모의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12월25일을 기준으로 사이버머니 잔액이 많은 고객에게 데스크톱 PC 등의 상품을 지급하는 행사다. 굿아이USA 실전매매 시스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이용료(월 37달러)를 면제하고,거래 규모에 따라 공기청정기 등의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증시 투자를 위한 굿모닝신한증권의 HTS인 '굿아이2004'는 합병 후 지난해까지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HTS로 따로 운용해오던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다. 해외정보 제공과 주문기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시간지정 주문,교차 주문,수량분할 주문 등이 장점이다. 시간지정 주문은 업계 최초로 특정 시간대에 주문이 전송될 수 있도록 미리 주문을 예약해 두는 시스템이다. 정규 매매시간에 시간외종가 주문을 미리 예약하거나 시간을 다투는 주문을 전송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한 기능이다. 교차주문은 실제주문과 예약주문을 동시에 주문 전송하는 시스템이다. 실제주문이 체결되고 난 후 해당 종목의 주가가 목표가 또는 수익률에 도달하면 예약주문이 바로 전송돼 매매가 체결된다. 수량분할주문은 대량 물량을 분할해 장중에 평균가격 또는 호가 움직임을 최소화하며 매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법인주문이나 거래량이 없는 종목에 대해 많은 수량을 처분 또는 매수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용하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HTS의 핵심 요소인 투자정보,주문기능,속도 등에서 차별화되도록 힘썼다"며 "업계 최초로 원하는 정보를 한번에 찾을 수 있는 스마트 검색 기능으로 투자자들의 정보검색이 용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