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의 홈트레이딩 시스템인 'BESTez Qway'는 현재도 계속 진화 중이다. 방향은 일관되게 한 방향이다. 고객에게 최적의 정보를 다른 투자자들보다 빠르게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 등 여러가지 위험에 노출돼 있는 온라인 고객들을 보호한다는 생각이다. 이같은 방향이 결집된 시스템이 바로 'BESTez Qway 버전 4.2'다. 지난 8월 새롭게 선보인 이 시스템에선 그동안 다른 홈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보지 못했던 혁신적인 기능들이 눈에 띈다. 특히 '실전 고수'들의 투자기법 노하우를 접목시켜 홈트레이딩 시스템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종목을 발굴하는 데 고객들의 발품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이다. '파워 종목 발굴 시스템' 기능을 활용하면 각종 기술적 지표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초보자라도 원터치로 매매 시점에 있는 종목을 검색할 수 있다. 이동평균매매선 등 총 45개 항목의 종목 발굴 지표에 기초해 종목을 검색해주는데 이 지표들은 이미 시장에서 전문 트레이더들이 많이 사용해 검증을 거친 것들이다. 김형배 대우증권 온라인서비스 부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기술적 지표 외에 다른 기능을 추가해 종목 발굴 시스템을 보다 세련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해당 종목의 뉴스가 나올 경우 이것이 매매 시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제공해주겠다는 것.김 부장은 "더 나아가서 고객들의 포트폴리오가 성장주 위주로 치중돼 있다거나 예탁자산에 비해 주식보유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이에 대한 조언을 해 주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모의투자시스템은 대우증권 홈트레이딩 시스템의 또 다른 장점.어느 때나 마치 실제 거래를 하는 것처럼 투자연습을 할 수 있어 초보자에게는 교과서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을,기존 고객에게는 자신의 투자 방법을 테스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김 부장은 "대우증권 HTS를 통해 모의투자대회에서나 맛볼 수 있었던 실전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ESTez Qway'를 사용하는 고객은 이밖에 여러가지 편의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마우스를 댈 때만 화면이 나타나도록 해 노출된 장소에서도 주위를 의식할 필요가 없도록 배려했고,'시그널트레이딩''제트 프라이스' 등을 통해서는 주식매매 및 파생상품 거래를 해 오면서 자신이 축적한 투자 경험을 입력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