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컨설팅(대표 홍건표)은 상품의 웰빙 정도를 측정하는 '소비자웰빙지수(WCI)'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수는 상품과 생활공간을 대상으로 건강성 환경성 충족성 안전성 등을 평가해 상품의 웰빙 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측은 "요즘 기업들이 상품에 웰빙개념을 도입하고 웰빙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추세여서 WCI는 상품의 웰빙 정도를 측정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실용적인 지수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표준협회컨설팅은 이 지수를 토대로 오는 10일까지 외부 전문조사기관과 함께 4백15개 상품을 대상으로 소비자웰빙지수를 조사한 뒤 결과는 12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박휘섭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조사가 마무리되면 기업들은 이 조사결과를 신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560-2958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