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박사과정에서 중국 자본시장을 연구 중인 정석규 재경부 금융정보분석원 사무관(46)이 '용어로 본 중국 경제의 이해'(도서출판 우리기획)를 펴냈다. 옛 재무부 증권국·재무정책국,재경부 국제금융국 근무에 이어 베이징의 중앙민족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던 정씨는 이 책에서 중국 경제 전반에 관한 궁금증을 용어풀이 형식으로 설명하고 있다. '삼자기업''사용가치''외자주식''검사특파원제도''점포도급''발행고제도' 등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부터 사회주의 시장경제,소유제 형식,금융·수출입 부문까지 자세하게 소개했다. 중국의 사회제도와 국가지도자 경제인물 경제학자 기업가들에 관한 내용도 들어 있다. 현지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객관적 분석과 우리말·중국어 발음 병기,관련 분야별 참고 항목까지 곁들여 일반인의 이해를 돕는 책이다. 3백9쪽,1만1천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