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우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부시 대통령 재선이 국내 건설업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동지역에 대한 강경노선 유지로 고유가 행진이 지속됨에 따라 대외적으로 중동 수주 호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고유가는 소비 및 설비투자 회복 지연과 건설경기 하향 등 경제에 부담 요인이 되는 만큼 경기 부양을 위한 정부의 발빠른 행보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경기는 4분기나 내년 1분기 저점을 형성한 후 내년 4분기부터 L자형의 완만한 회복 국면을 보일 것으로 판단. 정부 정책이 다소 시장친화적 방향으로 선회할 때 건설업종의 상대적 메리트가 재부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