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침체로 미분양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오피스텔시장에 최초 분양가보다 40%정도를 할인한 파격 세일분양 물건이 등장했다. 풍림산업은 4일 분당 서현동에 건립한 초대형 오피스텔 '풍림아이원플러스'의 잔여분을 당초 분양가보다 40%이상을 깍아서 선착순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입주를 시작해 현재 80%의 입주률을 보이고 있는 풍림아이원플러스는 19~88평형까지 1천9백68실(연면적 7만2천여평)로 구성된 초대형 오피스텔로 서울 무역센터를 능가하는 규모다. 이번 세일 분양에서는 평당 5백50만원이었던 최초분양가를 3백만원대로 대폭 낮췄다. 이로써 22평형은 당초 1억2천2백만원에서 35.5%가 할인돼 7천8백60만원에 나왔다. 분양가의 40%를 대출받으면 3천7백만원만 구입이 가능하다.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역세권(걸어서 5분)에 위치한 이 오피스텔은 당초 청구가 '오딧세이'란 오피스텔로 건설하다가 부도로 풍림이 지난해 인수했다. (031)783-730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