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금리를 올렸지만 외국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등 해외투자에 나서는 중국 기업들은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 수출입은행이 최근 일정조건을 만족시키는 해외투자 기업에 수출입은행 우대금리를 적용키로 하는 내용의 통지를 발표했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를 위해 매년 일정 규모 자금을 '해외투자 전용 대출'에 사용키로 했다. 하지만 자금 규모와 우대금리가 어느 수준인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중국 인민은행은 최근 금리를 0.27%포인트(1년 만기 예금 및 대출 기준) 올리는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