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4일 저녁 열린우리당 충청권 의원들과 청와대에서 만찬간담회를 갖고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 위헌 결정에 따른 정책대안 마련을 위한 의견을 들었다. 만찬에는 대전·충남북 지역구 및 비례대표 의원 23명과 열린우리당 이부영 의장 등이,정부측에서는 이해찬 총리와 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이 각각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헌재 결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추진할 의사를 표명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대안을 정리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