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나흘만에 하락(채권값 강세)했다. 4일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연 3.54%에 장을 마쳤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 3.64%로 0.03%포인트 내렸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2%포인트 내린 연 3.99%를 나타냈고 한경KIS로이터지수는 01.04포인트 오른 105.26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와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힘겨루기를 한 하루였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전날 5천계약을 순매도한 데 이어 이날도 4천5백계약을 순매도,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하지만 기관이 이 매물을 받아내 채권금리는 오히려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오는 11일로 다가온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에 대한 부담 때문에 금리의 낙폭은 제한됐다. 지준일을 앞두고 있어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