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공급량이 충분하다는 분석에 이어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사망설이 퍼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였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06 달러(4.1%) 하락한 48.82 달러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뉴욕 국제유가가 배럴당 49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5주일 만에 처음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