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을 치료하고 있는 프랑스 군 병원측은 4일 아라파트 수반이 사망하지 않았다며이스라엘 언론의 사망 보도를 즉각 부인했다. 프랑스 군 병원의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짧은 성명을 내고 "아라파트 수반은 죽지 않았다"고 밝힌 뒤 "그의 임상적 상태가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라파트 수반의 개인 의사인 아시라프 쿠르디도 이스라엘 TV 채널2와 인터뷰에서 아라파트 수반이 아직 살아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스라엘 민영 TV와 군 라디오 방송은 이날 프랑스 소식통들의 말을인용해 아라파트 수반이 임상적으로는 사망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