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삼성증권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5일 현대 심규선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실적이 저조했다면서 이는 수수료 수익이 감소하고 1분기에 일시적으로 회계처리 과정에서 과대계상된 상품운용이익이 2분기 손실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시장점유율 하락과 높은 판관비 비중, 비경상적으로 반영되는 손실 등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이 있어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현 수준에서 주가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