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현대증권은 팬택이 중국 정부로부터 자체 브랜드로 중국 시장에 휴대폰을 판매할 수 있는 CDMA 라이센스를 획득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ODM에 비해 수익성이 높은 자체 브랜드 제품 판로를 확보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자체 브랜드 판매를 위해 대도시 중심의 유통망 확보,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부담 등으로 중단기적으로 출하 증가에 따른 긍정적 요인보다 비용 요인이 부각될 수 있어 실적 개선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시장에서 자체 브랜드를 통한 영업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 한편 3분기 브랜드 제품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이러한 수익성 개선 추이가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현 주가가 올해 실적 기준으로 PER 5.0배로 거래되고 있어 저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는 것으로 판단. 다만 GSM 로열티를 반영한 내년 실적 기준 PER는 7.9배에 거래되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