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삼성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해 예상을 상회한 3분기 실적을 반영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 전망치를 각각 19%와 5%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은 동국제강이 원재료인 고철과 슬라브 수입액이 11억달러인데다 순달러차입금 11.4억달러를 보유하고 있어 원화 강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아시아 후판시장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과 1분기 국내외 철강가격 차이 확대로 전반적인 국내 판재류 가격 상승 가능성이 존재하는 점 등을 긍정 요인으로 분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가 1만7,000원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