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내년 반도체 매출 정체 전망을 감안한다면 유럽업체중 ASML이 가장 탄력적이라고 평가했다. 4일 모건스탠리 유럽 반도체 분석팀은 일부 시장조사기관이 내년 세계 반도체 매출 성장률을 제로로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해 이 전망이 맞다면 세계 GDP 성장률이 2.5%까지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모건스탠리의 내년 세계 GDP 성장률 전망치는 3.6%선이며 반도체 매출 성장률 전망치는 8~12%선. 모건은 부정적 시나리오를 대입해 산출할 경우 인피니언-ST마이크로-ASML중 ASML의 순익 감소폭이 가장 적게 나왔다고 비교하고 우호적 견해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