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이 크게 늘었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지난주(10월25일∼30일)전국 7대 도시에서는 총 5백96개 업체가 새로 문을 열어 그 전주(10월18일∼23일)보다 24.4% 증가했다. 창업 증가세는 서울이 주도했다. 서울에서는 신규업체가 4백16개로 전주대비 38.7% 늘어났다. 또 부산(57개),대전(28개),대구(26개)에서는 주간 신설업체수가 4∼9개 늘었다. 반면 광주(28개)와 인천(28개),울산(13개)에서는 다소 줄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신설법인 중 자본금 규모가 큰 업체는 프랑스인이 대표로 있는 투자회사 기은에스지자산운용(2백억원)이다.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연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인 엔에이치엔게임스와 방송제작사 엔씨에스미디어가 각각 2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일본인 5명,중국인 2명,네팔,대만,몽골,호주,페루,프랑스인이 각각 1명씩으로 총 13명으로 집계됐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