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신증권 김상익 연구원은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나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10월 내수 판매가 신차 효과로 2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나 소비심리 위축 장기화로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달에도 지난달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업체들은 해외 재고 확보를 위한 수출 생산에 더 주력할 것으로 보이나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4분기 계절적 요인으로 모멘텀은 크게 약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 모멘텀 약화에도 펀더멘탈은 양호하다는 점에서 비중확대를 유지하나 악재가 사라진 대신 뚜렷한 호재도 감지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조정을 염두에 둔 매매를 권유했다. 현대차 목표주가는 6만4,000원으로 내리고 기아차에 대해서는 시장수익률을 유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